대한민국 안세영 (21 삼성생명) 이 한국인 만 가지고 있는 불굴의 투혼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을 달성 함으로 전국에서 안세영에게 응원의 글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 이다.
안세영은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안세영은 1게임 막판 무릎에 부상을 당해, 경기 내내 통증을 참아가며 코트를 누볐다.
통증 탓인지 2게임을 천위페이에게 내줬지만, 3게임 시작하자마자 5점을 내리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 주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 .
경기에 모든 것을 쏟은 안세영은 게임이 끝나자 마자 코트에 대자로 누웠다. 그리고 일어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뻐 했다.
믹스트 존을 지나는 안세영은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딛지도 못하는 절룸발이 상태였다. 오죽했으면 시상대에서 내려올 때도 조심스럽게 한발씩 내디뎌야 했고, 평지도 절룩거리며 걸었다. 그런데 그런 부상도 아시아 정상을 향한 ‘세계 1위’의 집념을 꺾진 못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겸손하게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끝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들에게 너무 감사 하다며 애써 말했다.
안세영 선수는 부상 당시에 대해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고 통증 때문에 시합이 순간, 순간,너무 힘들었다”면서 “다행히 걸을 정도는 됐다.
물론 다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정신차려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며 꿋꿋하게 버텼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게임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기억하지 못하겠다”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정신만 바짝 차리자 !는 생각으로만 뛰었다”고 했다.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안세영의 부모님은 멀리서도 딸의 불편한 움직임을 알아챘다. 어머니 이현희 씨는 관중석에서 몇 번이나 “포기해”를 외쳤다고 한다.
중국 관중 사이에서 목청껏 응원하던 아버지 안정현 씨는 애타는 마음에 반대로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안 씨는 “경기장에서는 좀처럼 아픈 내색을 안 하는 딸인데,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부모로서는 경기를 그만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을 딸을 성격을 알기에 응원했다”며 감격해했다.
안세영은 “경기장에서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 (포기하란)얘기가 들렸어도, 경기는 끝까지 뛰었을 것”이라며 “아무 생각없이 1점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투혼의 모습을 지켜 본 팬들은, 안세영의 SNS를 찾아 “안세영 선수 부상 중인데도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 보면서 너무 대단하고, 그동안 이 자리까지 오르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울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안세영 선수 금메달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안세영 선수가 대한민국의 선수라는 점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부상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해주셔서 값진 금메달 축하합니다.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인한테 욕 들었어여. 축구 안보고 이 경기보면서 소리 질렀다고ㅠ 목도쉬고 최고의 명경기 감사합니다”, “와우 내가 뭘 본거지!!! 세영 선수 너무 수고했어요!!!”, “안세영 너무 멋져요! 감동이예요” 등의 뜨거운 댓글로 안세영 선수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냈다. 보도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