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 송영길 또 '2일 자진출석' 예고…안희정식 대응 닮은 과거 안희정 같은 대응…결과는 '유죄'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제적 자진 출두를 통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낮추는 동시에 자신은 떳떳하다는 대국민 메시지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결과는 '유죄' ♠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오후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송 전 대표의 법률 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송 전 대표는 5월 2일(화)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하여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수사에 대비해 측근들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최근 만나 말 맞추기를 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부인했다.선 변호사는 "이 사건 최초 압수수색이 4월 12일이고 이들이 방문한 것은 이전의 일"이라며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나아가 "피의자도 아닌 일반 개인의 출국 사실이 누군가에 의해 노출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앞서 지난달 29일 검찰은 서울 송파구의 송 전 대표 거주지를 비롯해 측근 박모 씨의 주거지, 송 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해당 연구소는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이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연구소와 경선캠프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던 측근 박씨가 최근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대비해 박씨와 사전에 입을 맞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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