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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송해 결국 하늘의 부름을 받아 95세로 국민곁을 떠나 ~윤대통령 금관문화훈장 추서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프로그램 33년 명 사회로 국민을 울고 웃기던 송해 결국 노환으로 운명

보도국 | 기사입력 2022/06/07 [20:02]

아~ 송해 결국 하늘의 부름을 받아 95세로 국민곁을 떠나 ~윤대통령 금관문화훈장 추서

전국노래자랑 최장수 프로그램 33년 명 사회로 국민을 울고 웃기던 송해 결국 노환으로 운명
보도국 | 입력 : 2022/06/07 [20:02]

      

 

 

 

  © 반세기 넘게 국민의 가수로 전죽노래자랑 장수프로그램 사회자로 국민을 울고 웃게 했던 송해 씨가 영면에 들어갔다 (사진 연합뉴스)

▶전국 노래자랑 울고 웃으며 33동앙 단독사회로 국민과 함께 울고, 웃던 송해(향년 95세) 결국 노환으로 사망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별세한 방송인 송해에게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尹 대통령 "반세기 넘게 웃음·감동 선사" 故 송해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국민MC 송해(본명 송복희)가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송해 선생을 애도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전(弔電)을 통해 "반세기 넘는 기간 가수이자, 코미디언으로 국민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장수 방송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일요일 낮이면 선생님의 정감 어린 사회로 울고 웃었던 우리 이웃의 정겨운 노래, 이야기는 국민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삼가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대통령실은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대중문화예술계 원로로서의 모범을 보였다"고 추서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을 대신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방문한다.

  © 나이 앞에는 아무도 누구도 힘이 없나보다 명 사회자 송해 잠들다 

송해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많은 후배 가수들이 병문안으로 와서 위로하는 가운데 마지막 소원이 있느냐고 묻자 평소 내가 좋아하던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해 임영웅 송가인 이찬원등을 통한 노래를 들으며 너무 행복해 했다.

 

전국 팔도강산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재능을 발굴하고, 송가인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 지금의 트로트 스타를 알아본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가요제도 열었다. 2017년 가수의 꿈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과 부족한 기회로 설 무대를 갖지 못했던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송해 가요제’를 열었다.

 

“가요 백년사의 기쁨과 슬픔을 전하고, 여러 가수가 더 알려지고 새롭게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요제를 시작한 계기였다. 2019년엔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도 열었다.

 

후배들의 든든한 나무이자, 대중문화계의 큰 어른인 송해가 떠나자 추모의 마음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송가인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제일 먼저 재능을 알아봐 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잘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송가인은 2010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수찬은 자신의 SNS에 “항상 잊지 않고 제 이름 불러주시던 송해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가수 이현우는 이날 오전 방송된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조금 전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전국민 곁에서 68년을 함께 해 줬다.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하겠다”라며 “진정한 큰 별이었고 스승이었던 송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찬은 자신의 SNS에 “항상 잊지 않고 제 이름 불러주시던 송해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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