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美 국무부 "해리스 대사는 폼페이오·트럼프 뜻에 따라 일해"-개인 생각과 의지는 전혀 없다.북한 개인 관광화 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발표에 발끈한 미 헤리슨대사▲북한지역을 남한주민이 개인 관광화 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발표에 발끈한 미 헤리슨대사 주장-▲美 국무부 "해리스 대사는 폼페이오·트럼프 뜻에 따라 일해"-수염 자를 의사 전혀 없다.당 방송도 어제 남한 주민 북한 개인관광에 따른 우려감에 대한 사설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부 장관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리스 대사는 국무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영길국회의원- “해리스, 과한 발언…美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면박을 주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해리스, 외교엔 좀 미숙한 것 아닌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한국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등 독자적 남북협력 움직임을 견제한 데 대해 “미국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었다.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해리스 대사 개인 의견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의견 표명은 좋지만, 우리가 대사가 한 말대로 따라 한다면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라고 강한 불만으로 말한바 있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외신 간담회에서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 의사를 밝힌 개별관광 등의 구상에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전제했지만,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남북의 ‘속도전’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송 의원은 해리스 대사의 평소 언행과 관련해 “대사로서의 위치에 걸맞지 않은 좀 과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개인의 의견인지, 본부의 훈령을 받아서 하는 국무부 공식 의견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 구상과 관련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별관광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외교가 미국이 그어놓은 한계선 안에서 노는 외교가 돼선 안 된다”며 “남북관계와 한미관계는 상호충돌될 때도 있지만 동시병행으로 추진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 일본이나 그 누구든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실제 이행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항상 환영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안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이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북 제재는 미국과 북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우호적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될 것이며 미국은 올해 이런 합의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쪽(한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적인 반감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난 일본계 미국인 대사가 아니라 미국 대사이고, 출생의 우연만으로 역사를 가져다가 내게 적용하는 것은 실수"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콧수염을 자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뉴욕시티앤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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